2017 네이션스컵, 결승은 이집트-카메룬 대결

역대 우승 1, 2위의 맞대결

카메룬은 가나를 꺾고 2017 네이션스컵 결승에 진출해 '최다 우승팀' 이집트와 우승을 다툰다.(사진=아프리카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결승 대진은 이집트와 카메룬이다.


카메룬은 3일(한국시각) 가봉 프랑스빌에서 열린 가나와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네이션스컵에서 나란히 4회 우승을 기록한 가나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카메룬은 '최다 우승팀' 이집트(7회)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오는 6일 열린다. 결승진출이 좌절된 가나는 이집트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부르키나파소와 5일 3-4위전을 치른다.

그동안 네이션스컵 우승 횟수로는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인 이집트와 카메룬이지만 두 나라는 직전 대회에서 부진했다. 이집트는 본선 출전도 못 했고, 카메룬은 조별예선에서 무승의 부진으로 탈락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양 팀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카메룬은 후반 27분 미카엘 은가두 은가뒤(슬라비아 프라하)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크리스티안 바소고그(AaB)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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