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두바이 데저트 1라운드 공동 38위 출발

왕정훈. (사진=ISM ASIA 제공)
왕정훈(22)이 카타르에 이어 두바이 정복에 나섰다.

왕정훈은 2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장(파72·7328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38위로 출발했다.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7언더파 단독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격차는 7타. 가르시아 밑으로 1타차로 줄줄이 늘어선 만큼 2~4라운드 성적에 따라 뒤집기도 가능한 성적이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분 오후에 라운드를 펼친 선수들 가운데서는 좋은 성적표였다. 왕정훈과 동반 라운드를 한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도 같은 성적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캇 탈락 수모를 겪은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도 컷 오프에 걸릴 위기다. 우즈는 5오버파 공동 1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우즈 밑으로는 6명이 전부다.

우즈는 "좋은 샷과 함께 스코어를 내려고 열심히 했다"면서 "하지만 모든 퍼트가 짧았다. 몇 차례 좋은 샷이 나왔지만, 이미 라운드가 끝날 시기였다. 이제 이븐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민(24)은 6오버파 공동 12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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