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트럼프 대통령, 한미동맹 우선 순위로 생각"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방한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양국간의 동맹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양국 간의 동맹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음을 분명히 전달해 달라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는 한미 간의 굉장히 돈독한 관계를 이어 받았다"며 "새로운 정부는 한국이 지금 북한의 도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매티스 장관은 "현재 양국은, 양국이 직면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대응해야 할 상황에 있다" 며 "위험을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한미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함께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을 첫 해외 방문지로 선택해서 온 것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명백하게 밝힌 의미 있는 일"이라며 매티스 장관을 맞았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저녁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하고 3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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