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전훈 첫 골' U-20 대표팀, 스포르팅 B에 1-3 패

U-20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신태용호가 포르투갈 전지훈련 첫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아카데미아 스포르팅에서 열린 포르투갈 스포르팅 B팀과 연습경기에서 1-3으로 졌다.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골 맛을 본 것이 반갑다. 이승우는 소속팀 경기를 위해 1월22일부터 29일까지 잠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다녀와 2, 3차전은 빠졌다.


이승우는 백승호(FC바르셀로나 B)와 함께 최전방에 선 조영욱(고려대)의 측면에 배치됐다. 이승우는 0-1로 뒤진 전반 42분 한찬희(전남)의 크로스를 이승모(포항)가 머리로 떨구자 달려들어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성인팀인 스포르팅 B팀은 강했다.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연속 골을 내주면서 1-3으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점도 많았고, 실수한 부분도 많은 경기였다. 상대가 성인팀이다보니 힘들었던 부분도 분명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실점 장면에서 수비수들의 투쟁심이 부족한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 고쳐야 할 점이다. 또 상대에게 공을 너무 쉽게 뺏기는 부분도 고쳐야 하고, 앞으로 경기에서 집중력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4일 포르투갈 3부리그 헤알 스포르트 클루비와 5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귀국은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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