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진출' 박성현, LG전자와 서브 스폰서 계약

박성현.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박성현(24)이 네 번째 후원 계약을 맺었다.

박성현의 매지니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일 "박성현이 LG전자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올 시즌부터 'LG 시그니처(LG SIGNATURE)'로고를 가슴에 달고 출전한다"고 전했다.

박성현의 후원 계약 발표는 대한항공, 고진모터스, 테일러메이드에 이은 네 번째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 3년.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계약 규모는 서브 스폰서로는 이례적일 만큼 파격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LG전자는 박성현의 미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물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도 후원할 예정이다.

박성현은 "세계적인 브랜드 LG전자 후원을 받는 만큼 2017년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면서 "LG전자의 지원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하면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화끈한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과 함께 5관왕에 오른 박성현은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은 지난해 12월27일 미국 올랜도로 출국해 미국 현지 적응 훈련을 마쳤다"면서 "LPGA 투어 첫 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하루 12시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