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서…"의원이 한 전례 있어"

박지원 "제가 제안해 주승용 등 지도부 합의"

.. 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캡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자로 나선다.


박지원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2월 6일 오전 10시 국회본회의 국민의당 대표연설을 한다"며 "제가 제안하여 주승용 원내대표 조배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합의해서 안철수 전대표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물론 국회 정당대표연설을 대표 아닌 의원이 한 전례도 있다"며 "안 전 대표는 미래에 대한 국민의당 비전을 제시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실력과 능력이 있다면 당의 의견을 모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최순실이 써준 원고를 읽는 그런 대통령을 국민은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에서 발끈했다지만 민주당에서도 김부겸 의원을 하시도록 하면 되지 문재인 전 대표만 독점하면 될까"라고 반문하며 "오만하면 진다. 독식 오만하지 말고 잘 할수 있는 분으로 국민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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