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선 전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단일 개헌안에 합의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며 "(반 전 총장은) 제가 제안한 보수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반 전 총장의 '대선 전 개헌 추진 협의체 구성' 제안을 개헌을 고리로 한 제 3지대 연대 시도로 해석했다.
그는 "우리 바른정당의 경우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개헌 특위에 적극 참여하되, 대선 전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개헌을 고리로 선거 연대를 한다, 후보 단일화 연대를 한다 이런 것은 현실적으로도 원칙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