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CK-I 사업단인 '동남권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에 선발됐던 (주)에이팀벤처스/(사)타이드 인스티튜트의 고산 대표를 초청해 오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약 3시간에 걸쳐 창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산 대표는 지난 2006년 3만60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주인 후보에 뽑혀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GCTC)에서 실전 훈련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고산 대표는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지원 플랫폼인 비영리기관 '(사)타이드 인스티튜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직접 3차원(3D) 프린터 생산업체인 '(주)에이팀벤처스'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의 운영자인 고산 대표는 이번에 부산대 CK사업단이 진행하는 창업스쿨에 초청돼 세미나에서 자신의 창업과 도전에 대한 경험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부산대 CK사업단과 (주)에이팀벤처스는 3D 프린터를 기반으로 하는 '메이커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생 창업지원을 위한 기본업무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 세미나에서는 국내 3D 프린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주)에이팀벤처스의 고산 대표를 비롯해 김진범 CTO(최고기술경영자), 민홍준 Creative Director(기획총괄관리자)의 도전과 창업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고산 대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도전부터 3D 프린터 업체 창업까지 이어진 자신의 경험을 'Shoot for the Moon!(달을 향해 쏴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진범 CTO는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메이커 운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에 관한 내용을, 또 민홍준 Creative Director는 '구성원이 바라본 스타트업과 스타트업이 바라는 구성원'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