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7년 2월 1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확정 발표, 다른 시각 (조선·동아 vs 한겨레·경향)
조선일보는 중고교 검정 역사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게 허용한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국정교과서 최종본에도 친일행위나 위안부 서술이 대폭 늘어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아일보도 교육부가 검정 역사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수립과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 모두를 허용했다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박정희 정권을 미화하고 친일파 행적을 축소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현장 검토본과 큰 차이가 없다며 ‘박정희를 위한 박근혜 교과’를 끝내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도 1면 머릿기사에서 국정교과서가 가장 비판을 받아온 박정희 시대 서술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국정검정 혼용체제를 고수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국정교과서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꼼수라고 강력 비판했다.
◇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블랙리스트, 박근혜·김기춘 공모 (한겨레·중앙일보)
한겨레신문은 1면 머릿기사에서 청와대가 모든 수석들이 참여하는 TF를 만들어 463개 정부위원회를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좌편향 인사를 걸러내 2014년에 8천여명, 3천여개 문제 단체 데이터 베이스를 1차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2013년 9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좌편향 문화예술계에 문제가 많다. 특히 롯데와 CJ 등 투자자가 협조를 하지 않아 문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직후부터 김기춘 비서실장이 수석들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을 총괄한 것으로 특검이 파악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 황교안 띄우는 새누리당, 왜 ?(조선·동아 등)
31일에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황 권한대행이 10% 남짓 지지를 받는다면서
이는 국민들이 보수를 향해 대선에서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동아일보는 황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에 나온다면 반기문 전 총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황교안 띄우기는 반기문 압박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선일보는 황 총리가 선수인지 심판인지 모르겠다며 황 총리가 어정쩡한 태도로 대선의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하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
관련 박스 기사에선 친박계가 대선 승리보다는 TK지역당을 염두에 두고, 다시 말해 내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을 고려해 황교안 체제의 야당을 그리고 황 총리를 띄운다는 관측도 있다고 분석했다.
◇ 설 연휴 거치며 더 벌어진 문재인·반기문 지지도 (세계일보)
조사결과 문 전 대표는 32.8% 반기문 전 총장 13.1%로, 문 전 대표가 반 전 총장을
20% 포인트 가까이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 10.5% 안희정 충남지사 9.1% 황교안 총리 8.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과 반기문, 두 사람의 양자대결에선 52.6% 대 25.6%로 문 전 대표가 27% 포인트 앞섰고,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각각 45.3% 19.9% 14.1%로
문 전 대표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노스트라다무스 종말론의 근거된 행성직렬, 오늘 저녁에 (중앙일보 등)
해가 진 뒤에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서쪽 하늘을 보면 누구나 맨눈으로 쉽게 관측할 수있다.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건 13년만이다. 행성이 일렬로 배치되는 현상은 종종 지구 종말론으로 이어졌는데 16세기 프랑스의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을 근거로 한 종말론도 행성직렬현상이었다.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면 서로 인력이 작용해서 충돌하거나 대규모 지진 해일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렇지만 태양계에서 태양의 중력이 전체 행성의 99%에 달하기 때문에 행성간 거리가 아무리 가까워져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종말론도 완전 허구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