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파투 영입

톈진 취안젠의 칸나바로 감독(왼쪽)과 파투. (사진=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트위터)
중국의 머니파워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알렉산드레 파투(28)에게도 손을 뻗쳤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톈진 취안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로부터 공격수 파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ESPN 등 외신들도 파투의 톈진 입단 소식을 전했고, 톈진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도 트위터를 통해 전지훈련지에서 파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투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25억원), 연봉은 600만 유로(약 75억원)이다. 계약기간은 3년6개월.

파투는 한 때 촉망 받던 유망주였다. 2007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에서 활약했고, 2008년부터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AC밀란에서 117경기 51골, 브라질 대표팀에서 27경기 10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과 함께 내리막길이었다. 코린치앙스, 상파울루(이상 브라질), 첼시를 거쳐 2016년 여름 이적료 300만 유로(약 37억원)에 비야레알로 향했다. 바야레알에서 24경기 성적은 6골 4도움.

톈진은 지난해 갑급리그(2부)에서 우승해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이탈리아 전설 칸나바로 감독 지휘 하에 최근 벨기에 국가대표 악셀 비첼, 권경원에 이어 파투도 영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