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는 31일 지리산허브밸리에 56개 객실 규모 관광호텔과 허브 스파, 음식점 등을 갖춘 관광시설 조성을 위해 부지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남원시는 ㈜엔이에스티남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부지 1만5431㎡에 관광호텔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모두 민간투자로 이뤄진다.
허브밸리 관광시설은 오는 5월 부분 개관 뒤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에는 관광호텔과 지하 1000m의 심층암반수를 활용한 허브스파, 허브를 이용한 허브음식점이 구비된 시설을 본격 개관해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허브밸리 인근에는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끼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1코스, 백두대간생태전시관, 숲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는 트리하우스, 가왕 송홍록 생가와 국악의 성지, 이성계 장군이 왜장 아지발도를 대파한 황산대첩비 등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남원시는 지리산권 연계관광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는 바래봉 철쭉제, 물놀이 축제, 허브앤블랙푸드 축제, 눈꽃축제 등 매년 100만여 명이 찾는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또 허브복합토피아관이 올해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