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가 올해 1월에 발표한 2016년 중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0%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중국의 수출 및 수입액은 각각 2조 974억 달러, 1조 5,8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7.7%, 5.5% 감소했으며 중국의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1,589억 달러로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2009년 이후로 한국은 중국 수입시장에서 10% 좌우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나, 일본의 경우 2009년의 13.0%에서 2016년의 9.2%로 급감했으며, 2013년부터 한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對중국 투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로 많았다.
중국 상무부가 2016년 말에 발표한 국가별 對중국 직접투자액을 보면 2016년 1월~11월 기준으로 對중국 투자액이 한국이 세 번째로 많았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을 제외하면 실제 한국이 제일 많았다.
이 기간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총 1,13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그 중 한국의 對중국 투자액은 4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이후 한국의 對중국 투자액 중 최대치다.
주요 국가별 對중국 투자규모는 싱가포르 54.6억 달러(-7.0%), 한국 43.7억 달러(17.8%), 미국 36.4억 달러(50.9%), 타이완 31.5억 달러(-19.6%), 일본 28.5억 달러(-6.5%), 독일 26.5억 달러(80.2%) 등이다.
우리나라의 對중국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싱가포르, 타이완 등 주요 중화권 국가 및 지역들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일본도 최근 對중국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