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FA가 31일(한국시각) 발표한 2016~2017 FA컵 5라운드(16강) 대진에서 2부리그 챔피언십의 풀럼과 만났다.
지난 29일 열린 4부리그 소속 위컴 원더러스와 4라운드(32강)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풀럼과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기간 경기했던 풀럼은 올 시즌 챔피언십 11위에 그치고 있다. 비록 풀럼의 연고 역시 런던이지만 적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부담이다. 풀럼과 토트넘의 경기는 19일 열린다.
5부리그 소속으로 FA컵 5라운드 진출의 이변을 일으킨 서턴 유나이티드와 링컨 시티는 각각 아스널, 번리를 상대한다. 서턴이 홈 경기를 치르는 반면, 링컨은 원정 경기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블랙번 로버스 원정을 떠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첼시는 울버햄턴, 맨체스터 시티는 허더스필드를 각각 상대한다.
◇ 2016~2017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번리-링컨 시티
풀럼-토트넘
블랙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턴-아스널
미들즈브러-옥스퍼드
울버햄프턴-첼시
허더스필드-맨체스터 시티
밀월-더비카운티·레스터 시티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