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항공교통량 73만대 역대 최고

지난해 대비 9% 증가…피크타임 오전 10시, 인천공항은 오후 3시

(사진=자료사진)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73만 8천여 대(일평균 201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2.6%인 39만 6937대에서 44만 8145대로 증가했고 국내구간도 4.4%인 23만 3123대에서 24만 3975대로 늘었다.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3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은 연 7.6%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훈련기가 주로 이용하는 공항의 관제탑(여수, 무안, 울진)의 분석 결과, 이들 공항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각각 41.2%, 31.1%, 10.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