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챔피언 전북, 2017년 주장으로 신형민 선임

전북 주장 신형민(왼쪽)과 부주장 최철순. (사진=전북 현대 제공)
신형민(30)이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 주장 완장을 찬다.

전북은 31일 "새롭게 선수단을 이끌 주장과 부주장을 임명했다. 주장은 신형민, 부주장은 최철순(29)이 맡는다"고 전했다.


신형민은 2014년 전북에 입단한 뒤 안산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막판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다. 전북에서 뛴 경기는 35경기에 불과하지만, 전북은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은 "주장 선임에 있어서 이전 주장들의 조언을 받아들였다"면서 "전북의 주장을 맡았던 이동국과 조성환이 신형민의 주장 선임에 있어서 적극 동의를 했다. 팀의 기둥으로서 큰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민은 "전북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 만의 문화를 만들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주장은 2006년부터 상주 상무 시절(2012~2013년)을 제외하고 줄곧 전북에서만 뛴 최철순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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