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 우승 맛본 왕정훈, 세계랭킹 39위 안착

유럽프로골프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왕정훈. (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트위터 캡처)
유럽프로골프투어 코모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왕정훈(22)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왕정훈은 29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야코 반 질(남아공), 조아킴 라거그렌(스웨덴)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왕정훈은 이 우승으로 지난주 60위였던 세계 랭킹을 21계단이나 끌어올려 39위에 자리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일본의 희망 마쓰야마 히데키는 조던 스피스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을 맛본 존 람(스페인)은 137위에서 4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안병훈은 46위에서 4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상위권도 변화가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 자리를 지켰고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전인지,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이 2~5위 자리를 유지했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서로 자리를 맞바꿔 6, 7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브룩헨더슨(캐다나)을 9위로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10위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하는 박성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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