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와 연휴 흥행 쌍끌이에 나선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한재림 감독 특유의 꼼꼼한 연출과, 권력층 내부의 시선으로 부조리한 권력자들의 모습을 잘 꼬집은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관상'에 이어 다시 한번 명절 연휴에도 관객들에게 정치와 사회 문제를 다룬 소재가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더 킹'의 흥행이 설 연휴를 지나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