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남자부 2위 탈환…’빅 매치 예고’

2월 2일 천안서 현대캐피탈과 남자부 2위 두고 맞대결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자신의 네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가뿐한 3-0 승리를 이끌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치열한 싸움은 계속된다. 우리카드가 남자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리카드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3-0(25-18 25-23 25-23)의 쉬운 승리를 거뒀다.


창단 첫 ‘봄 배구’를 위해 5라운드의 목표로 5승 이상, 특히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과 초반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선보였던 우리카드(15승11패.승점47)는 두 경기 모두 3-0 셧아웃으로 깨끗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양 팀 최다 23득점을 하는 동안 후위 공격 6개, 블로킹과 서브득점도 각각 3개씩 성공해 올 시즌 남자부의 11번째이자 자신의 4번째 트리플 크라운으로 우리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홍석도 14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우리카드는 다음 달 2일 남자부 3위 현대캐피탈(승점44)과 천안 원정에 나선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 홈 경기를 앞두고 30일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치열한 2위 싸움을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 경기는 5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남자부 6위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16득점)와 이강원(11득점)이 27득점을 합작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3경기 만의 패배로 5위 삼성화재(승점40)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 합류에 다소 힘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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