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장씨를 소환했다.
이날을 '공식 휴일'로 지정한 박영수 특검도 오후 2시 30분쯤 출근해 수사 결과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이 다음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등을 앞두고 연휴도 반납한 채 조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장씨는 삼성그룹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특검팀이 주목하고 있는 뇌물의 대가성에 관한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장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7명 줄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