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로 점프했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2013년 이일희(29)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2015년 김세영(24), 2016년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한 한국 골퍼들의 텃밭이다.
다만 17언더파 단독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격차는 7타로 꽤 크다.
린시컴에 이어 렉시 톰슨(미국)이 16언더파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저리나 필러(미국)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각각 14언더파와 13언더파로 3, 4위에 올랐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미국 골퍼들이 자리했다.
김효주가 공동 10위에 포진한 가운데 초대 챔피언 이일희도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일희는 1라운드 공동 8위에서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최운정(27)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7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2015년 챔피언 김세영은 6언더파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2언더파 공동 6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