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더 킹' 설 대목 극장가 접전 승부

가족 관객이 대거 몰려 대목으로 꼽히는 설연휴 극장가에서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감독 김성훈)와 정우성 조인성 주연의 '더 킹'(감독 한재림)이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설연휴 첫날인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공조'는 전국 991개 스크린에서 4487회 상영돼 23만 831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더 킹'은 1046개 스크린에 4859회 걸려 21만 2515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는 지난 18일 나란히 개봉해 쌍글이 흥행몰이를 이어 왔다. 개봉 이래 1위 자리를 줄곧 지켜 온 '더 킹'은 '공조'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누적관객수는 '더 킹'이 258만 5461명, '공조'가 185만 9878명이다.

이날 정오 기준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공조'(41.2%)가 '더 킹'(30.2%)보다 우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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