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같은 아이 낳고 싶은 신혼부부들로 반기문 고향 모텔 증축

뉴욕타임즈, 반기문은 여전히 교과서에 실리는 롤모델?

- 최순실 극단의 저항 이유, 헌재 판결일을 앞두었기 때문
- 반기문 대선 행보, 너무 전통적인 각본대로 움직여서 문제
- 미스터 반반 반기문, 체제에 편승하면서 자신이 편승한 체제를 개혁하겠다고?
-반기문 친인척 비리로 미스터 클린 이미지도 손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7년 1월 26일 (목) 오후 19:35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강은지 국제민주연대 팀장

◇ 정관용> 외신에 보도된 우리 모습들 정리해보는 밖에서 본 한국입니다. 국제민주연대 강은지 팀장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강은지>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어제 화제가 된 뉴스. 최순실 씨가 특검에 강제 소환되면서 민주특검 아니다 뭐 막 소리지는 외신들이 또 이거 다 보고헀죠?

◆ 강은지> 외신에서도 뉴스가 됐습니다. 그래서 로이터통신이나 AP나 ABC뉴스, BBC, 유로뉴스 등등 여러 곳에서 이 소식을 다뤘고요. 특히 로이터통신에서 TV로 영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기에서 이 관련 고성을 지르는 그 영상이 그대로 방송이 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런 내용을 보도를 하면서 또 이런 부분을 지적을 했는데요. 최순실 씨가 특검에 강제소환돼서 이렇게 극적인 저항을 했는데 이것이 헌법재판소 최종판결이 3월 13일 전에 나올 것으로 이야기되는 가운데 나왔다라고 해서 약간 연관을 지어서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 정관용> 그리고 이구영 작가의 그림 더러운 잠, 박근혜 누드 논란. 이것도 외신이 보도하죠?

◆ 강은지> 외신에서 많이 보도가 나왔어요. BBC 같은 경우 에뚜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이다라고 설명을 하면서 그림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세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또 외신에서는 이 그림을 전시한 것 자체에 대해서 여당과 야당이 어떤 반응을 보였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주목해서 각 당의 반응을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BBC에서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런 발언을 했잖아요. 만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 노 전 대통령이 발가벗겨진 풍자그림을 새누리당 의원이 걸었으면 우리가 가만히 있었겠느냐라는 비판을 했다라고 전달을 했고요.

◇ 정관용> 소속 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이거죠.

◆ 강은지> 그래서 로이터통신에서도 역시 모두 이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했다라고 하면서 이 그림으로 인해서 이미 부패스캔들과 정치적 위기에 휘말린 나라에 새로운 분노가 촉발됐다라고 설명을 했고요. 이구영 작가님은 대통령은 풍자의 대상이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다라고 주장을 했지만 여야 국회의원 모두 전시회를 기획한 표창원 의원을 다 비판했다라고 하면서 또 여성 국회의원들이 이 그림이 이제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이런 내용까지 같이 소개를 했습니다.

◇ 정관용> 국내 보도와 큰 차이는 별로 없네요. 대선 주자들 한명한명을 외신이 다 주목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전 UN사무총장이라는 것 때문에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서는 외신들이 주목할 것 같은데.

◆ 강은지> 일단 외신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요. 반기문에 대한 기사가 제일 많죠, 외신에서는 그래도.

◆ 강은지> 그렇습니다. 집중적으로 누구인가의 대선행보를 다루는 기사는 당연히 반기문에 대한 기사가 가장 많고요. 최근에 뉴욕타임즈나 닛케이아시안리뷰, 로이터통신 등에서 집중적으로 반기문의 대선행보를 보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귀국 후에 보인 여러 행보. 다 대선행보로 볼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지자와 비판자의 시각을 모두 소개하고는 있는데 외신에서 보도하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언론이 조금 더 강한 것 같아요.

◇ 정관용> 그래요, 이유는요?

◆ 강은지> 이유는요, 일단 반기문이 귀국해서 여러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들을 좀 많이 했잖아요. 그 실수들을 외신에서 아주 상세하게 소개를 했어요. 그리고 또 친인척 부패스캔들에 지금 휘말렸다라는 내용, 구체적으로 소개를 하고. 또 반기문이 이제 결국 이제 스스로를 진보적 보수주의자로 규정하면서 움직이고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실수들은 어떤 걸 보도하는 겁니까?

◆ 강은지> 로이터통신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보도를 했는데요. 1월 24일자 기사에서 나왔는데 이 반기문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귀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일련의 행보에서 보인 실수들 쭉 설명을 합니다. 공항철도 발권기에서 7500원짜리 티켓 사는데 1만 원짜리 2장 넣으려고 했던 것 그리고 요양원 턱받이논란. 누운 상태에서 또 죽을 떠먹였던 이런 논란 그리고 방역체험. 혼자만 방역복 착용하고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입지 않고 있고 이런 것들 그리고 편의점에서 에비앙 생수 사려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런 얘기까지 다 소개를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반기문의 항의도 소개를 합니다. 이런 건 좀 약간의 애교로 봐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기문은 항의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는 반기문이 보인 행보들에 대해서 이것이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각본대로 움직인 것이다라고 설명을 해요. 그러니까 유교적 전통을 따랐다는 건데. 귀국 직후에 결국 선친의 묘 참배하고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하고 그리고 전직 대통령 이명박 만나고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런 것들 그리고 그다음에 한 행보들을 보면 어디 가서 아이들 안아주고 노인에게는 죽을 떠먹여주고 시장 방문하고 또 절에 가고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출마선언만 안 했지 사실상 대선행보를 했고 그리고 전통적인 각본대로 움직였는데. 하지만 전통적인 각본대로 움직인다고 반드시 정치적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님을 본인도 곧 깨닫게 되었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너무 전통적인 각본대로 해서 새로운 게 없다.

◆ 강은지> 그렇죠.

◇ 정관용> 그런 의미겠군요.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한 어떤 지지자들의 어떤 기대랄까. 이런 것들을 보도하는 것은 없습니까?

◆ 강은지> 그런 보도도 많이 나오죠. 그러니까 반기문에 대해서 왜 지지할까, 사람들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요. 그래서 나라를 구할 인물이라는 인식이라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반기문 생가, 반기문 테마공원, 반기문 동상, 반기문 칭송곡 이런 것들이 막 나오고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어요. 뉴욕타임즈 1월 25일자는 기사 시작에서 아예 반기문 생가를 찾는 방문객들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반기문이 롤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교과서에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든 인물로 칭송하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여러 가지 논란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고 UN사무총장 시절에 대해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 반기문은 여전히 칭송을 받고 있다. 반기문의 이름을 딴 거리라든가 마라톤, 영어말하기 대회가 생기고 반기문을 5대양과 6대주를 아우르는 칭송하는 노래까지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여기서 소개하는 사례 중의 하나가 이 고향 마을 인근의 모텔이 증축공사를 했다는 얘기를 소개를 해요.

◇ 정관용> 그래요, 왜요?

◆ 강은지> 그 이유가 이 마을을 둘러싼 산의 정기에 축복을 받고 첫 아이를 임신하면 그 아이가 자라서 반기문 같이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 정관용> 그래요?

◆ 강은지> 그래서 이런 내용까지 같이.

◇ 정관용> 이게 뉴욕타임스에 보도가 됐어요?

◆ 강은지>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국내 언론에도 별로 보도가 안 된 내용 같은데.

◆ 강은지> 그래서 이런 기대, 결국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반기문 지지자들은 반기문이 노련한 친미 외교관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 그리고 미국의 트럼프 체제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고 기대한다는 거죠. 실제로 반기문이 와서 처음 한 일 중의 하나가 사드배치 지지의사를 밝힌 것이었으니까 이런 점에서 이제 안보 문제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세계적으로 가장 고위직에 오른 그런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든 사람이고 바로 그런 때문에 기대도 크고 나라를 구할 것이다. 특히 외교를 잘할 것이다 이런 기대들이라는 거죠. 반대로 반기문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들은 뭐라고 보도합니까?

◆ 강은지> 같은 뉴욕타임스에서 이제 비판적인 시각도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진보세력을 중심으로 반기문의 대선출마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라고 하면서 반기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그 기존 체제의 일부가 되어서 편승하려고 하는 동시에 나는 또 거기에 대해서 개혁하겠다, 바꾸겠다라는 입장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비판적으로 반기문을 기회주의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성을 가지고 이름을 따서 미스터 반반이다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라는 걸 소개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가 예를 들면 반기문에 대해서 평생 양지에서만 산 사람이다. 국민들의 간절한 변화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는 글을 소개를 합니다. 그래서 이 뉴욕타임즈의 시각은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반기문은 지금 이렇게 절망적으로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개혁에 대한 열망, 이걸 대변해 줄 인물로 반기문은 아니다라는 시각인 거죠. 그리고 닛케이아시안리뷰 같은 경우도 반기문의 좀 엇갈리는 행보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위안부 문제. 차기 대선의 핵심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2015년 합의가 이루어졌을 때 UN사무총장으로서 환영인사를 밝혔었잖아요.

◇ 정관용> 그렇죠. 이게 지금 공격받고 있죠.

◆ 강은지> 네, 그래서 그런데 또 지금 와서는 아, 그렇다고 다 결론난 건 아니다, 끝은 아니다라면서 지금도 입장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이 반기문을 기회주의자로 보이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을 하는 겁니다.

◇ 정관용> 그리고 아까 외신들은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좀 비판적이라고 그랬잖아요. 그건 무슨 내용입니까?

◆ 강은지>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것이 지칭하는 대상이 없다는 지적인 거죠. 그래서 국내 언론들에서 한국 언론들이 이제 반기문이 기존 정당과 연대할지 자기 정당을 만들지 재보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고 있다라는 걸 소개를 하면서요. 그리고 별명들을 소개를 하죠.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 애매하게 답하고 빠져나간다, 기름장어다 이렇게 하는 별명들 얘기를 하면서 이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단어의 선택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외교관에게는 잘 맞는 특징일지 모르겠지만 양쪽을 다 아우르겠다는 거니까요. 그런데 대선 출마가 거론되면서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을 하죠. 그러니까 지금 이제 반기문이 보여주는 행보가 이쪽도 저쪽도 미움을 사지 않겠다라는 것인데 그것이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표현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공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정관용> 그렇죠. 누구는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단어를 따뜻한 아이스크림 같이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이렇게 표현하는 분도 있기는 하던데. 그리고 친인척 비리 문제가 또 집중 조명되죠?

◆ 강은지> 그래서 반기문이 사실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 자기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두 가지 중의 하나가 UN에서 고위직을 가졌다는 거. 그리고 미스터 클린이다, 자기는.

◇ 정관용> 미스터 클린. 나는 청렴하다.

◆ 강은지> 그렇죠. 그래서 한국 정치에서 자기는 연루된 것이 없기 때문에 깨끗하다, 이런 것이었는데 돌아오자마자 사실은 친인척 비리가 지금 터지고 있잖아요.

◇ 정관용> 그렇죠.

◆ 강은지> 그래서 워싱턴포스트에서는 친인척 비리 혐의 때문에 반기문의 대선행보에 지금 차질이 생기고 있는데. 그러면서 지적을 합니다. 뭐 반기문은 지금 자기는 몰랐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친동생이 형이 UN 사무총장이라는 걸 이용해서 뭔가 이득을 취했는데 그러면 그것을 왜 몰랐는지, 왜 막지 못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해명을 해야 된다라고 요구하고 있고요. 로이터통신도 지금 반기문에게 이 반기문 동생 반기상 체포 요청 사건이라든가 이런 것이 정말 최악의 타이밍이다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기는 했잖아요, 지난 토요일에. 그래서 가족이 염려를 끼쳤다는 데 사과하면서 그러나 자신은 전혀 몰랐다, 관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라고 이제 딱 그 내용이 한국에서 보통 이제 정치인들이 문제에 휘말리면 최근에 나왔던 것처럼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 정관용> 그러나 나는 몰랐다.

◆ 강은지>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다.

◇ 정관용> 나는 책임없고 나는 몰랐다, 똑같은 패턴이다.

◆ 강은지> 그렇죠. 그패턴이라는 걸 얘기하고 있고요. 그래서 반기문이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어진 월요일날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지지율이 22. 2%에서 19. 8%로 하락했다, 국민들이 믿지 않고 있다라는 걸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여러 가지 실수,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하는 애매한 태도 그리고 친인척들의 어떤 비리. 이런 것들이 섞이다 보니까 외신들의 보도가 다소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 얘기로군요.

◆ 강은지> 그리고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표현들을 만들어내고 전략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결국 국내에서 반기문이 정치적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이어지는 거고요. 그리고 그 정치적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 반기문에게 대선출마를 할 경우에 최대의 약점이 될 것이다라는 것도 외신에서 공통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거 좀 구체적으로 정치적 기반에 대한 기사들도 한두 개 소개해 주시면.

◆ 강은지> 그래서 워싱턴포스트에서 이런 내용을 소개를 하면서 그러니까 진보세력에서는 반기문을 보수주의자라고 해서 배척하고 있고 그런데 또 보수세력에서는 사실 이렇게 예를 들면 새누리당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반기문이 스스로 선을 그으려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자기한테 가장 충성적이었던 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고. 그런데 우익들 중에서는 반기문이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 정관용> 그래요?

◆ 강은지> 예를 들면 UN사무총장 시절에 LGBT를 지지한다고 했던 부분에. . .

◇ 정관용> LGBT가 뭐죠?

◆ 강은지> 성소수자, 성소수자문제에 대해서 지지 발언을 했던 것들. 이 사람은 보수적 인사가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우익들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진보세력에서는 반기문이 박근헤 보수여당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쪽 사람이다라고 생각해서 배척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 .

◇ 정관용> 이쪽도 저쪽도 기반이 아니다.

◆ 강은지> 이런 쪽도 자기 정치적 기반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고요. 그래서 닛케이아시안리뷰에서는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일부 보수세력이 대신 황교안을 지지하고 나서기까지 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 부족한 자기의 기반을 어느 한쪽으로 확실히 좀 딱 자리매김해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또 이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말처럼 나는 이쪽도 하고 저쪽도 합니다, 다 왔다갔다 하니까.

◆ 강은지> 그렇죠. 그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외교관으로서는 좋았을지 모르겠으나 대선주자로서는 부정적이다라는 게 외신의 평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귀국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마는 일단 지금까지의 성적표는 별로 좋지 않다.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강은지>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밖에서 본 한국이었습니다. 국제민주연대 강은지 팀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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