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日 전지훈련 명단 발표…담금질 본격 시동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10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를 꿈꾸는 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2017시즌 준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화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전지훈련은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6명과 선수단 50명 등 총 66명이 참가한다.

다만 김성근 감독은 전지훈련 구상을 위해 선수단보다 빠른 29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한화는 이후 28일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그리고 3월 1일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와 재계약에 성공한 타자 윌린 로사리오도 선수단과 함께 일본으로 이동해 훈련을 소화한다.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일본프로야구 및 KBO 리그 소속 구단과 총 11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미야자키에서는 5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화는 전지훈련지에서 많은 연습경기를 치르는 만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 이번 전지훈련 기간 한화이글스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를 집중 지도할 타나베 노리오 전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과 전문 트레이너 키쿠치 히로야스 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

한편 안영명, 송창식, 권혁, 김용주, 김범수 등 투수조 재활 선수들은 이상군 코치와 함께 대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재활 경과에 따라 본진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화 이글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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