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작 #다양성 #가족…설 특선영화 총정리

어김없이 돌아온 설 연휴, 특선영화가 풍성하게 차려졌다.

이번 설날 특선영화 라인업은 개봉한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최신작부터 극장가에서 놓친 다양성 영화들까지 다채롭기 그지없다.


가족들과 즐겁게 연휴를 보낼 시청자들을 위해 각 방송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설날특선영화들 중 추천작들을 정리해봤다.

◇ 따끈따끈한 2016년 개봉작들

자녀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이 가장 먼저 출격한다.

'달빛궁궐'은 창덕궁 속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열세살 소녀 현주리가 시간을 움직여 달빛궁궐을 지배하려는 매화부인과 맞서 싸우는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설 연휴 직전인 26일 오후 3시 40분에 방송한다.

온 가족이 보기 좋은 따뜻한 로맨스 영화도 있다. '좋아해줘'는 배우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이 출연해 각기 다른 3색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이다.

지난해 설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검사외전'도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검사가 사기꾼과 함께 세상을 향해 반격에 나서는 버디 영화다. 28일 오후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이밖에 KBS 2TV는 설날 당일인 28일 오후 10시 45분에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JTBC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스플릿'을 방송한다.

◇ 미처 챙겨보지 못한 다양성 영화들

극장에서 놓쳤던 다양성 영화가 있다면 이번 설 연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SBS에서는 27일 오전 10시 5분부터 두 노부부의 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방송한다. 76년 째 부부로 살아 온 두 노부부가 서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연휴답게 가족 사이의 애틋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EBS 1TV는 영화 '아홉살 인생'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아홉살 인생'은 9살 시골 소년 여민이 서울 소녀 우림을 만나 겪게 되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9살 소년이 세상을 바라보는 천진난만한 시선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

같은 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싱 스트리트'가 전파를 탄다. 10대 소년의 가슴 뛰는 첫사랑을 음악으로 풀어내 호평받은 외화다. KBS 1TV에서 29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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