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수 "트럼프 시대 한일관계 악화 우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은 25일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 관계에 대해 "이전 (오바마 정부) 보다는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말했다.


진창수 소장은 이날 연구소가 서울 서머셋팰리스에서 '트럼프 시대 개막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개최한 세종프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바마 정부는 한미일 결속을 굉장히 중시했고 한일간의 역사 문제를 중재하려 했지만, 트럼프는 그렇지 않으리라는 관측이다"라고 말했다.

진 소장은 부산 일본총영사관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지난 9일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시점에 대해서는 "한달째 정도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독도 소녀상 문제가 없었다면 나가미네 대사를 15일쯤 (한국에) 보냈을 텐데 독도 소녀상 문제가 터지면서 아베 총리가 화를 내며 보류·연기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일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