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매출·당기순이익 모두 증가

현대제철 순천공장(사진=고영호 기자/자료사진)
글로벌 철강 과잉공급이라는 악재속에서도 현대제철의 지냔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상향됐다.

현대제철은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3.5% 오른 16조6천9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12.8% 증가한 8천3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원재료가 인상분이 철강 가격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탓에 1조445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철강 부문의 시황이 좋지 않았지만, 고부가 제품의 판매량 증대 및 종속회사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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