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25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최씨를 상대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특검 사무실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씨는 이날 오전 중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옮겨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첫 특검 조사 이후 한 달만이다.
특검은 지난 23일 최씨에 대해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비리 및 재학 중 특혜에 관여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은 상태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특검의 소환 조사에 응했으나 이후 6차례의 소환에는 응하지 않았다. 그는 건강 문제,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최근에는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