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이 넓어 여행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호놀룰루 커피 체험 센터.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코나 커피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과 예멘의 모카 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코나 커피는 하와이의 여러 섬 가운데 빅아일랜드 섬의 코나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다.
센터 내 곳곳에는 커피 관련된 자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치 작은 커피 박물관을 방문한 느낌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코나 커피는 빅아일랜드의 남북쪽에서만 재배되는 귀한 품종으로 높은 해발 고도와 기름진 땅은 독특한 커피 원두를 수확하는 데 최고의 환경이 되어준다. 코나 지역에서만 600여 개의 커피 농장이 있는데 대부분 농장 투어를 운영한다. 다만 빅 아일랜드 자체가 워낙 큰 섬인데다 오아후에서 비행기를 타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농장에서 수확한 코나 커피를 직접 맛보는 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코나 커피를 오아후에서 맛보고 싶다면 방법은 있다. 와이키키 내 코나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는 여러곳이지만 그중에서도 와이키키 초입에 위치한 호놀룰루 커피 체험 센터를 추천한다.
오전에는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농장에서 수확한 커피를 직접 볶아 하루 종일 콩 볶는 향이 가득하다. 오전에는 브런치 메뉴가 인기있으며,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베이커리도 종류가 다양하다. 하와이 신혼 여행 중,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나 커피 타임을 놓치지 말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