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56%, 당기순이익 역시 44%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 지속과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이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폴리에틸렌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이 19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여천NCC 등 유화계열 지분법 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건설사업부는 7조 5796억원의 매출액과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에 공급한 주택물량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 현지법인의 실적 개선과 대림C&S, D타워, 오라관광 등의 이익 창출에 힘입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 매출 2조5791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9조9천500억원, 매출은 작년보다 12% 늘어난 11조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5% 늘어난 5300억원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