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보행 통로‧안전지대 설치

보행안전 휴게소 올해 18곳, 2022년까지 모든 휴게소 적용

고속도로 휴게소 보행안전시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에 보행자 도로가 생긴다. 차량 진입로와 주차 구역이 분리되고, 입체형 교통섬 설치 등 보행안전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의 보행자 안전 개선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휴게소 주차장은 차로와 분리된 보행공간이 없고, 차량 진․출입 관련 안전시설도 부족해 사고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흥과 문막, 음성 휴게소 등 8개 휴게소 안전시설 시범 적용에 이어 문제점을 도출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모든 휴게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에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등 14개의 기존 휴게소와 공사 중인 서울양양고속도로 4개의 신설 휴게소에 개선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휴게소 안전관리방안은 우선 입체형 교통섬을 설치해 차량 진입로와 주차구역을 분리한다.

대형차‧소형차 주차구역도 분리하고 주차구역에는 보행통로, 횡단보도, 보행 안전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가능 공간을 표시하는 주차유도 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보행구역은 선명한 색상으로 도색하고 사고위험 방지를 위해 휴게소 진‧출입 동선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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