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인삼공사, MVP 투표도 싹쓸이

남자부는 파다르가 1R 이어 4R도 MVP 수상

우리카드 파다르와 KGC인삼공사 알레나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4라운드의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GC인삼공사의 돌풍은 비단 순위표에서 머물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NH농협 2016~2017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레나는 기자단 투표 29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표를 얻어 올 시즌 첫 라운드 MVP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 4라운드에 공격종합과 득점 부문 2위에 오르며 인삼공사의 4승 1패를 이끈 알레나는 팀 동료 김진희(4표)와 김해란(3표), 이재은(2표), 한수지(1표)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MVP도 수상한 알레나의 활약에 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치열한 3위 싸움으로 '봄 배구' 희망을 키우고 있다.


전체 29표 가운데 알레나를 비롯한 인삼공사 선수들은 총 24표를 얻어 4라운드 최고의 돌풍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타비 러브와 이재영(이상 흥국생명)이 2표씩 얻었고, 나머지 1표는 기권이다.

남자부는 29표 가운데 21표를 얻은 우리카드의 파다르가 MVP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파다르는 4라운드에 득점과 공격종합 1위에 올랐고, 서브도 2위에 오르는 등 고른 활약으로 우리카드를 남자부 3위로 이끌었다.

한편 MVP 시상식은 26일과 28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두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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