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하 작가, 네덜란드 YAA재단예술상 수상

YAA 측 "한국사회 비극적인 역사 이슈로 유럽 사회를 되돌아보게 해"

구자하 작가, Lolling and Rolling 2 RBG. (사진=한예종 제공)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강국 네덜란드에서 수여하는 2017년도 YAA(Young Artfund Amsterdam)재단예술상(연극·음악 부문) 수상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구자하(33세, 연극학과 예술사 졸업) 작가가 선정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에 따르면, 오는 2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뷰극장에서 시상하는 2017년 YAA재단예술상 연극·음악 부문 수상자로 구자하 작가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YAA재단예술상은 2012년부터 문학, 미술, 연극, 무용, 음악 등 분야별로 매년 신진 예술가 1인을 선정해왔으며, 본 예술상은 네덜란드의 예술기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후보 10인을 추천하고, 예술 관계자 및 후원인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 5인을 선발한다.

심사위원단은 구자하 작가의 직업이 “한국사회의 비극적이고 역사적인 이슈들을 통해 유럽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수상자 구자하 작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연극 연출가이자 작곡가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롤링 앤 롤링>(Lolling and Rolling)과 <쿠쿠>(CUCKOO)가 있다.

그의 작업은 그동안 유럽 각국에 초청되어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영국 등 해외 곳곳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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