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병역판정검사 시작

알코올성 간질환, 동맥경화, 잠복결핵 검사 등 추가돼

장병 신체검사의 모습 (사진=자료사진)
23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2017년도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7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1998년도(19세)에 출생한 사람과 올해 병역판정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으로 모두 32만 8천여 명이다.


병역의무자들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판정된 신체등급과 학력,연령 등 자질을 종합해 병역처분을 받게 된다.

현역병 입영 대상은 1~3급이며, 학력 수준이 고교 퇴학 이하인 1~3급은 기본적으로 보충역이지만,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경우 현역으로 처분된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과 학원 수강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장에게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와 장소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체검사 항목이 추가됐다.

알코올성 간질환과 동맥경화, 지질대사 질환, 심혈관계질환, 신장기능검사가 생화학검사항목에 추가됐고 잠복 결핵 검사도 혈액검사 항목에 새로 들어갔다.

검사결과 양성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무료로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입영 일자를 연기받을 수도 있다.

병역판정검사 결과서는 병무청 누리집의 '나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데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열람,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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