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 캠프에서 정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주권개혁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반 전 총장이 손 전 대표가 주도하는 모임에 측근을 참석시켜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일차적인 연대 대상으로 손 전 대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CBS와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지만, 나도 그쪽 분들과 잘 아는 사이"라며 "과도한 정치적 의미는 부여하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