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유족들로 꾸려진 416가족협의회에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액은 멤버 7명이 각각 1000만 원씩을 내고, 소속사가 3000만 원을 더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결정했으며,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진행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방탄소년단은 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까지 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브라질, 칠레 등 북남미 4개 도시에서 7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었는데, 티켓 9만 5000장을 매진시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