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21일 "전날 제임스 켈리(197.4cm)의 시즌 대체 선수 아이반 아스카(194.3cm)에 대한 가승인을 한국농구연맹(KBL)에 신청하고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달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2주 동안 재활에 들어갔다. 여기에 담낭염에 장염까지 겹쳐 또 다시 2주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일시 대체 선수로 뛴 아스카는 10경기 동안 평균 15.5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전자랜드는 6승2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키는 작지만 견실한 수비와 헌신적 플레이로 팀 워크를 높였다는 평가다.
켈리는 22경기에서 평균 22점 10리바운드 1.7도움 1.7가로채기 1.1블록슛을 기록했다. 엄청난 점프력으로 화려한 고공 플레이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뛰는 22경기에서 11승11패, 5할 승률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아스카가 뛰면서 수비가 안정되고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도 살아나는 등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선수들과 조화 및 기록, 팀 분위기 등을 감안하여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