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17년 신입사원 312명을 대상으로 '회사 입사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 입사를 결정한 이유 1위에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29.2%)’라는 답변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복지제도가 좋아서(24.7%)', '집에서 가까워서(21.2%)', '연봉이 높아서(20.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연봉이 높아서(26.7%)'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여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31.9%)'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신입사원들에게 '현재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는지'의 질문에는, 71.5%의 응답자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75.3%가 입사한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남자 신입사원들의 경우 67.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과반수의 신입사원들이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사원들에게 현재 회사를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33.3%의 신입사원들만이 '현재 회사를 평생 직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커리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이직 계획이 있는지' 묻자, 68.3%의 신입사원들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입사한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연봉이 너무 적어서'라는 답변이 42.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없는 것 같아서(31.5%)', '평소 일하고 싶었던 직무가 아니라서(23.6%)', '회사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없어서(19.1%)', '야근이 많고 일이 힘들어서(19.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좋은 일자리의 조건'에 대해선, '복리후생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곳(49.0%)', '연봉이 높은 곳(34.0%)', '일을 배워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29.2%)', '기업문화나 분위기,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은 곳(22.4%)', '일과 사생활 양립이 가능한 곳(20.2%)'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