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판다 모녀 잇따라 병사, 네티즌들 비난

상하이야생동물원 이전에도 판다가 병사한 경험 있어..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상하이야생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판다 모녀가 잇따라 병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동물원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이 동물원에서 사육하던 판다 궈궈(21살)와 생후 175일 된 궈궈의 딸 화성이 지난달 26일과 29일 숨졌다.

하지만 상하이야생동물원은 보름이 훨씬 지난 지난 19일에서야 동물원 SNS에 사인과 함께 판다 모녀의 죽음을 알렸다.


궈궈는 지난달 19일 발견된 으로 급성췌장염과 장기 기능부전이 사인이었고 딸인 화성 역시 지난달 23일 감염돼 장염전(장꼬임)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궈궈는 지난해 3월 화성을 임신한 상태에서 사천(四川)에서 상하이로 이주했으며 화성은 상하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야생 판다가 됐다.

상하이야생동물원에서 판다가 죽은 것이 처음이 아닌데다 판다의 죽음을 늦게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동물원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동물원측은 "판다가 병에 걸린 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와 협조했고, 연구센터에서 수의사 2명과 사육사 1명을 파견했다"며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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