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위기, 베르통언 ‘6주’ 결장 확정

공격자원 라멜라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얀 베르통언(오른쪽)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6주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말 부터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공격자원 에릭 라멜라(왼쪽)은 여전히 복귀가 불투명하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부상으로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앞두고 20일(한국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 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6주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14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 21라운드(4-0승) 도중 발목을 다쳤고, 당시 영국 현지에서는 두 달간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르통언은 올 시즌 토트넘이 소화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한 핵심 수비수다. 베르통언의 존재 덕분에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가운데 가장 적은 14실점을 허용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베르통언의 부상이 다행스럽게도 수술을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베르통언을) 대체할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의 빈자리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던 케빈 빔머가 대신할 전망이다.

하지만 엉덩이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 2선 공격자원 에릭 라멜라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문제가 조금 있어 다시 한번 점검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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