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6. 1. 20 서해안고속도로 4중 추돌…갓길 일부 통행)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통행이 되는 3차선은 갓길이 아닌 가변 차로"라며 "사고 처리도 70~80%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운전석에 끼어있던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또 사고 여파로 차들이 뒤엉키면서 서울 방향 차로가 통제되는 등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교통사고에서 차량에 사람이 끼어있으면 빼내기 전에는 사고 처리가 힘들다"며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하다보니 사고 처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대전, 세종, 충남지역 전역에는 이날 오전 2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