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4개월 동안 영변 핵단지 5㎿ 원자로 시설과 주변에서 보수, 연료 급유나 재가동 작업을 위한 차들이 계속 포착됐다.
5㎿ 원자로나 부속 시설에서 배출된 증기는 없지만, 지난해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원자로 냉각 수조와 태룡강을 잇는 수로에서 얼음이 제거되고 준설작업을 한 흔적도 보였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5㎿ 원자로 시설과 부속 건물 지붕들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점도 원자로 재가동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5㎿ 원자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북한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매년 핵무기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약 6kg의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