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에서 서병수 시장과 이이문 고려제강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F-1963' 무상사용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으로 부산시는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 부지 약 2,000㎡를 전시·공연·교육·상업·휴식 기능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20년간 무상사용하며 연간 150일 이내에서 전시와 공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까지 사업단을 선정하고 6월 안으로 시설 개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친 뒤, 7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과거 강철 밧줄 생산공장이던 고려제강 수영공장은 기업이 주도한 문화시설로 재단장해 지난해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개방,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돼 민관 협업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본격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