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마감 후 연패' 흔들리는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연패에 빠졌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가 무패 행진이 끝나자마자 연패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셀타 비고에 1-2로 졌다.

무패 행진이 끝난 뒤 2연패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6일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세비야에 역전패하며 무패 행진을 40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추스를 틈도 없이 셀타 비고에게도 덜미를 잡혔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배했다. 전반 셀타 비고의 슈팅은 고작 3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스 바스케즈가 홀로 슈팅 3개를 때리는 등 시종일관 셀타 비고의 골문을 두드렸다.

압도적 전력을 과시한 레알 마드리드지만, 후반 19분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스파스는 최근 13경기에서 13골을 넣는 상승세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했다. 후반 24분 마르셀루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분 만에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번에는 아스파스의 패스가 조니의 골로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테오 코바시치, 카림 벤제마를 차례로 투입해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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