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떠나는 리퍼트 대사에 "최고의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사진=황진환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이임을 앞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당신은 우리 역사상 최고의 주한 미국대사였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리퍼트 대사를 접견하고 "당신은 한미동맹의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을 흔적(Indelible mark)을 남겼다. 당신과 당신의 성취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리퍼트 대사가 최근 언급했듯이 한미동맹 관계는 최고의 상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접견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리퍼트 대사를 위한 비공개 환송만찬을 진행한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조만간 리퍼트 대사에게 수교훈장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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