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경비정 4척을 동원해 50분 만에 화재도 진화했다.
화재선박 J호(27톤, 화물선, 승선원 1명) 선장(60)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여수 신월동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해 돌산읍 J조선소에 선박 수리차 진입하던 중 선체 뒤쪽에서 불이 났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화재가 발생한 J조선소 앞 바다에서 여수 남산동 장군도 쪽으로 계속해 표류하면서 항로상 가운데를 막아, 지나가는 선박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으나 경비정이 더 이상 표류하지 못하게 계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사고원인 및 재산피해액을 수사하고 있으며 출항 전 기관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