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이들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3시 27분쯤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일가족 가운데 어머니로 추정되는 박모(38·여) 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는 8살과 4살 여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의식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모두 진화한 뒤 집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있는 일가족을 발견했다.
불은 거실과 작은방 등 일부를 태우고 발생 14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