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뒷쪽을 걷어차는 사람이 3년 연속 '비행기에서 가장 짜증나는 승객'으로 꼽혔다.
익스피디아는 최근 18세 이상 미국인 1005명을 대상으로 '가장 짜증나는 비행기 승객은 누구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응답자 중 64%가 선택한 좌석 뒷쪽을 걷어차는 승객이었다. 해당 승객은 설문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3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무신경한 부모(59%)였고, 냄새 나는 승객(55%), 볼륨을 엄청 크게 틀어놓는 승객(49%), 만취 승객(49%)이 뒤를 이었다.
수다쟁이 승객(40%)은 6위, 새치기하는 승객(35%)과 좌석을 최대한 젖히는 승객(35%)이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익스피디아 측은 "승객들은 좁은 기내에서 개인공간을 침해받는 것을 싫어했다"며 "그래도 미국인 70~80가 승객들이 배려심 있다고 여겨 다행"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