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설맞이 이색마케팅, 복조리 걸고 세뱃돈 쏘고…

대한항공 복조리 마케팅 (사진=대한항공 제공)
항공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이색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복을 듬뿍 나눠 드린다"는 차원에서 사업장에 대형 복조리를 내거는가 하면, 새뱃돈 봉투에 1만원 상당의 쿠폰을 담아 고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대한항공은 정유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어 고객들의 만복을 기원한다.

이번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39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한항공 '복조리 걸기'행사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 발전되길 바라는 뜻에서 마련된 행사라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행 국내선 모든 탑승객에게 1만원 상당 모바일 앱 전용쿠폰을 증정한다. 설날 세뱃돈 의미를 담은 할인쿠폰이라는 설명이다.

제주항공 모바일 앱 전용쿠폰 증정 (사진=제주항공 제공)
모바일 앱 전용쿠폰은 제주항공의 모든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때 다음 달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이다.

제주항공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쓴 손글씨가 인쇄된 세뱃돈 봉투에 쿠폰을 넣어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