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 10에 9가 재건축·재개발 '전성시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90%가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해 분양되는 분양물량, 2만9,669가구의 89.4%(2만6,538가구)가 재개발 재건축 등 대도시 정비사업 아파트이다.

서울 분양 아파트 10에 9가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일 정도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서울 및 인천 등 6대 광역시로 보면 아파트 분양물량 11만4,930가구 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5만9,793가구에 이른다. 전체의 52%에 달한다.

광주시의 경우 재건축 재개발 분양 물량이 56.4%, 부산은 45.1%를 차지한다.

닥터 아파트는 "올해 분양시장은 한마디로 대도시 정비사업 전성시대"라면서, 서울 및 광역시 정비사업 분양아파트 100개단지 중 닥터아파트 회원들이 1월에 가장 많이 클릭한 정비사업 분양 베스트10을 선정했다.

◇ 개포 디에이치자이(가칭)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상록8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 디에이치자이(가칭)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1,975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을 제외한 1,76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컨소시움은 지난 2015년 7월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통째로 사들였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에 붙어있는 초역세권이다. 양재천, 삼성서울병원을 끼고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6월 분양할 에정이다. 2,296가구중 전용면적 59~136㎡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달터근린공원, 구룡산, 대모산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한게 최대 장점이다. 분당선 구룡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수서역 SRT 개통호재가 있다. 구룡초, 포이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개포도서관 등이 몰려있다.


◇ 고덕 롯데캐슬(가칭)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가칭)을 4월 분양한다. 1,859가구 중 59~122㎡ 8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명일근린공원이 인접한 숲세권 아파트다. 또 9호선 4단계(보훈병원~강일지구) 구간인 한영외고역(가칭)이 개통되면 걸어서 10분이내 걸려 강남구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인근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도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 e편한세상 거여(가칭)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거여를 4월 분양한다. 1,199가구 중 전용 59~113㎡ 3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5분이내 걸린다. 마주하고 있는 위례신도시 중 북위례에서 2018년 전후 분양물양 8천여가구가 대기하고 있다. 문정법조타운과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위례선(트램) 마천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 마포그랑자이(가칭)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가칭)를 6월 분양예정이다. 1,671가구 중 84㎡ 4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현뉴타운은 염리3구역, 아현2구역을 마지막으로 1만8,500가구에 달하는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한서초 숭문중고 등 마포구의 대표적인 명문 학군이 몰려있는 학세권 단지다. 이마트 마포공덕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하늘공원, 노고산동체육공원, 마포아트센터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 과천 캐슬앤뷰(가칭)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캐슬앤뷰(가칭)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2,129가구중 59~111㎡ 5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걸어서 3분이내인 초역세권이다. 과천 중심상권에 위치해 강남 양재 등 서울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마트 과천점이 도보권에 있는 등 공원(중앙공원), 은행, 병원, 학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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