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 맨시티서 재회할까

영국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리오넬 메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깜짝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또다시 나왔다.(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과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부임 첫해 만만치 않은 저항에 시달리고 있다. 부임 초창기 10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는 듯했지만 엄청난 이적료 지출이 무색한 경기력에 그치고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문에 맞추기 위해 지난여름 1억5000만 파운드(약 2133억원)을 투자해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 공격수 놀리토, 르로이 사네, 수비수 존 스톤스,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 맨시티(승점42)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승점52)에 10점이나 뒤진 리그 5위에 그치고 있다. 자칫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시즌(4위)보다 저조한 성적에 그칠 위기에 빠지자 맨체스터 시티는 다시 한번 지갑을 열 채비를 마쳤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누굴까. 영국 ‘더 선’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2018년 6월까지 계약된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둘의 합의가 좀처럼 나지 않는 상황. 이 때문에 과거 자신과 함께 전성기를 보낸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로 깜짝 이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1422억원)의 이적료, 80만 파운드(11억4000만원)의 주급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특별한 관계를 이용해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을 추진한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이전과 달리 메시의 이적 협상에 긍정적으로 나섰다는 점도 메시의 깜짝 이적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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